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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누아즈매의변신

<촬영일기>인생사진을 원한다면! 안암동 사진관 '스튜디오 짱' 사진명장? 사진마스터...?그냥 닉네임처럼만 생각했던 그 이름을...실제로 가지신 분이 운영하시는 곳이 있었으니! 안암동에 있는 사진관, 아는 사람은 단골이 되는 사진관이 있었다. 이 날은 사진을 찍는다는 목적보단, 사진명장님의 작업실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놀러갔던 날...'스튜디오 짱'!! 이름도 간결,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그 이름!길이 어렵다며 사진명장 후규님께서 직접 마중나와 주시고...길치인 나는 그저 쫄레폴레 따라가다 보니 보이는 'STUDIO 짱' 이라는 간판 >ㅈㅈ 더보기
<촬영일기> 공주가 되어보는 날 '프린세스 메이커 그림을 그리고 사진도 찍으시는 이슬기 실장님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프린세스 메이커' 패키지 하얀색, 붉은색, 노란색, 남색 등 여러가지 색으로 세상 모든 여자를 공주로 만들어주는 촬영패키지가 있어서... 나를 좀 더 사랑해보자 하고 참여했다. 꽃으로 둘러싸여 보는 건 많은 여자들의 로망이 아닐까. 마치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꽃으로 둘러싸인 하이얀 침대. '메모리포유'스튜디오에는 슬기실장님의 섬세한 감각으로 준비 된 웨딩드레스의 종류가 다양해서. 앞으로 드레스 촬영이 필요한 경우 애용할 수 있을 것 같은 곳 흔히 볼 수 없는 화관. 만드신 분의 손재주가 많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분명 기본 틀은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있는 플라스틱 머리띠인데... 어떻게 이런 걸 만들 생각을 하셨을까...?.. 더보기
<촬영일기>나르시시즘. 나를 사랑한다는 것 나를 사랑한다는 것...말처럼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즘에는 자존감 높이기 수업이 있을만큼 스스로의 가치를 잃어가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어느 날... 그래서 담아보고 싶었던 메세지 '나르시시즘' 소품 중에 서 있는 거울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서, 서서 연기를 할 예상을 했지만, '거울을 눕혀보자'는 작가님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색다른 세트가 생겼다. 세상에 '나'라는 사람은 유일무이하므로, 그 누구랑 비교할 필요 없다고, 나의 가치는 내가 만들어 가는거라고.매일매일 가치관을 만들어가고 되새기는 나지만...과연 나는 나 스스로를 얼마나 사랑할까... 촬영하는 2~3시간 내내 거울 속의 나를 보며, 나 스스로를 이렇게 오래 쳐다본 적이 없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부모님께, 친구.. 더보기
<촬영일기>동물잠옷이면 귀여움 완성~! 이것도 작년... 평소 가장 많이 들었던 칭찬이 '귀엽다'이기도 하구... 여보에게 사랑스러움을 보여주고싶어서 기획해 본 '동물잠옷'촬영♡ 웬만한 여자보다 섬세한 세팅감각을 가지신 휴사님의 세트세팅^^/ 조명을 설치하구 나중에는 풍선까지 더해져서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이 나왔다^-^// 웨딩촬영 때 여보랑 잠시 찍을때 한번 입고 말았던 동물잠옷의 아쉬움을 제.대.로. 풀고 기록했던 촬영~! 더 나이가 들면 양갈래 머리는 힘들겠지...? 더보기
<촬영일기> 섹시는 힘들어...ㅜㅜ 작년 촬영 시작하고 이미지반전을 해보려고 시도했던 '섹시'컨셉... 평소 클럽 갈 때 입었던 새빨간 원피스를 결혼하고 처음으로... 주섬주섬 꺼내서 입어보고... 고혹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스튜디오 앞에서 두근두근... 오랜만에 풀메이크업을 하고 속눈썹도 붙이고... 나름 무표정도 연습해보는데 역시나... 쉽지가 않았다... 어색해하는 나를 위해 작가님께서 빌려주신 가면... 익숙치않은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것은 항상 어색하지만. 어렵지만. 신기하고 신비하고 즐거운 일인 듯... 더보기
<촬영일기>석촌호수 벚꽃촬영 4월에 찍었는데 뒤늦게 포스팅... 남들 다 벚꽃사진 올릴 때 못 올려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촬영!! 평일오전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 기대하고갔지만... 왠걸... 벚꽃도 전부 너~~~무 높이높이... 결론!! 다음 벚꽃촬영은 다른곳에서~!!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파란 원피스...여보가 나에게 처음으로 선물해준 코발트 블루색의 구두와 너무 완벽하게 매치되어서...작가님의 풍부하신 센스덕분에... 원래의 나보다...원래의 벚꽃보다...조금 더 화려하고 완벽한 느낌의 사진들이 탄생했다^ㅡ^// 그래도 휴사님의 센스덕분에 색감도 분위기도 너무나 예쁘게 나왔다... 진짜 같은장소라고 생각하지 못할만큼...!! 석촌호수 벽면에 쓰여있던 문구... 뭔가 뭉클... 더보기
<촬영일기>힙합룩. 힙합컨셉. 힙합패션 고등학교 때 윤미래. 타이거JK. 다듀 등 무브먼트라는 크루로 시작해서 힙합~!! 에 빠져살았던 시절이 있었다. 고향에 왔다갔다하는 버스안에서 랩을 외웠던 적도 있었고. 일렉축제 못지 않은 힙합축제를 기획해보고싶다는 귀여운 생각도 했었고. 힙합음악에 대한 잡지를 만들어볼까 생각도 했었다. 외국의 힙합잡지의 판권을 가져와볼까도. 대학생 때 까지만 해도 제법 진지한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그 덕분에 집에 많은 후드티와 강렬한 악세사리들. 항상 나의 웃는 모습만 알려져 있어서 뭔가 반항해보고싶다는 욕심으로 도전한 힙합컨셉. 오빠의 모자와 바포메트반지를 빌리고. 나의 목걸이와 옷. 운동화로 변신. 지금까지 실내에서만 촬영했던 스튜디오. 옥상에 거친느낌의 세트장이 있다고 말만 들었는데. 실제 가본 건 이 날이 처.. 더보기
<촬영일기>본격욕조촬영 in 홍대라인스튜디오 물 속에 들어가서 하는 촬영♡ 많은 모델분들이 한번쯤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물 색에 따라. 여러가지 연출을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기도 한 욕조촬영. 나이29살. 할 수 있는 최대한 많은 것을 해보고싶었기에 도전... 사실 욕조가 있는 스튜디오가 그렇게 많지않아서... (아시는 분들 추천 부탁드려요!!) 작가님께서 추천해주신 곳으로. 마포구에 있는 "라인스튜디오"♡ 욕조도 있을 뿐더러 자연광이 들어와서 시간분배만 잘 하면 일석이조가 가능한 곳~! 욕조 쪽에서 바라본 전체적인 뷰. 마치 커다란 원룸같은 구조... 나중에 자연광을 사용해서 커튼쪽에서 한번 더 촬영해보고싶다. 편안한 집 분위기도 좋고. 포근하고 나른한 분위기도 좋고... 한쪽에는 거실같은? 촬영을 하다가 휴식하는 공간으로도 쓸 수 .. 더보기
<촬영일기>2017년 2월 발렌타인데이.교복 2016년 10월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시작한 "피사체"취미♡ 취미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욕심이 되어버린 취미 ^-^/ 여보야에게 보여줄 선물로 "발렌타인데이"기념 촬영을 하고싶다는 요청에 '학창시절부터 꿈꿨던 이상형을 만나다' 라는 스토리를 작가님께서 짜주셨ㄷㅏ... 스튜디오 한쪽에서 작가님께서 직접~!! 갑자기 책상을 꺼내오시더니 여자인 으누아즈매보다 섬세한 손길로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세트 완성♡ 으누아즈매는 그 사이에 의상 및 머리준비~!!! 작가님의 제안에 트윈테일 도전~ 트윈테일이 양갈래머리스타일을 부르는 말인 것을 저 날 알았다는.... 29살 먹고 주책...ㅎㅎㅎ 머리를 푸르고 나니 뭔가 성숙한 느낌...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이 된 느낌이랄까... 그치만 컨셉상 어린 소녀에서 성인이 되는 내용이므.. 더보기